지난 14일, 삼성전자가 AI용 초고용량 SSD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서버 업체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죠. D램과 낸드 부문이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,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. 과연 ‘타이탄 프로젝트’를 통해서 주식 시장의 ‘거인’으로 다시 떠오를 수 있을까요? ‘타이탄 프로젝트’ 란?AI에 특화된 SSD(솔리드테스트드라이브)로, AI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것!기존 SSD가 단순하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역할만 했다면, AI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는 ‘두뇌’를 갖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. 기존 SSD는 AI 연산을 위해서 데이터를 CPU나 GPU로 보내야 했다면, 타이탄 SSD는 자체적으로 데이터 이동 속도가 줄어들고..